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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뉴스 솎아보기]가장 주목 받은 뉴스

교통사고나 교통 관련 기사들 인기…페이스북에 많은 댓글 달려

임종금 기자 lim1498@idomin.com 입력 : 2017-04-02 20:06:54 일     노출 : 2017-04-02 20:15:00 일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3월 27일. 창원 마산합포구 밤밭고개 삼거리서 6중 추돌사고

지난 주 조회수 많은 기사는 주로 교통 관련 기사였습니다. 전체 조회수 1위는 밤밭고개 6중 추돌사고, 2위는 창원 중앙사거리 신호위반 단속 기사였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기사 중 사회 기사의 조회수가 높아지고 그 중에서도 교통이나 교통사고 관련 기사의 조회수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역시 페이스북에서 이런 기사들의 훨씬 더 많이 공유되기 때문이라 여겨집니다.

밤밭고개 사고 기사는 아마 ‘조회수 톱 기사’들 가운데 가장 짧은 기사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기사 전체 내용이 ‘27일 낮 1시 27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밤밭고개 삼거리 내리막길에서 6중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것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기사에 첨부된 3장의 ‘리얼한’ 사고 사진이 페이스북 사용자를 놀라게 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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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밭고개 6중 추돌사고 모습./경남도민일보DB

페이스북 사용자 오모 씨는 “경남대 정문 횡단보도 건너던 학생들. 너네 수업 가는 것 보다 사람 구하러 가는 소방차가 훨씬 귀중하다. 폰 쳐다보면서 소방차가 속도 줄이면서 경적 울리는데도 걸어서 길 건너던 학생들 반성하라”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신모 씨는 “우리집 앞은 맨날 사고 나냐”면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대다수의 댓글들이 인근에 있던 대학생들이 남긴 것으로 소방차 여러 대가 지나가던 일을 회상하면서 ‘이거 때문이구나’라고 짐작하는 듯 했습니다. 이 기사는 페이스북 공유에서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문화, 생활, 스포츠, 인물 등)

-3월 27일. 직원 정규직화·업무차량 폐기…함께 잘 살려는 조합장

조합장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습니다. 이 코너에 소개되는 조합장은 상당한 실력과 비전을 갖추고 생각지도 못한 혁신으로 조합에 이익을 가져다 주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창원 대산농협 정의일 조합장은 그런 부류에 들지는 않습니다.

그가 한 것은 ‘기본과 상식’입니다. 인터뷰 내내 ‘사심 없고, 투명하고, 봉사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게 그저 하나마나한 소리가 아니라 직접 구체적으로 실천했습니다. 조합장 업무용 차량을 없애고, 전 직원을 정규직화하고, 여성을 총괄 상무로 두고, 각종 지원사업을 전담하는 직원을 둬서 조합원들에게 일일이 연락해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관행이던 분식회계를 없애고, 직원 인사에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농민이 생산한 수확물을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를 해줍니다.

이렇게 해서 대산농협은 사상 최고 당기 순이익을 올렸을뿐더러 2016년에 온갖 상을 탈 수 있었습니다. 이 기사는 NC홈 개막전 등 여러 스포츠 기사들을 제치고 이 분야 조회수 1위에 올랐습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여론)

-3월 28일. [데스크칼럼]홍준표 막말을 미러링해보면?

미러링이라고 아시는지요? 상대가 했던 말이나 행동을 똑같이 상대에게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마치 거울에서 나를 보듯이 말입니다. 김 단장은 홍준표 도지사가 한 말을 미러링 해봤습니다.

홍 지사는 문재인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1등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미러링하면 어떻게 될까요? “자유한국당 1등 후보는 불법 정치자금 먹고 유죄판결 나면 자살을 검토할 사람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 단장은 “이번 서울고법 항소심 무죄 판결 취지는 ‘받은 적이 없다’가 아니라 ‘받았다는 증거는 불충분하다’이니까. 1억 원 전달자는 오랜 기간 단 한 번도 자기 증언을 뒤집은 적이 없으니까”라고 일침을 놓았습니다.

홍 지사는 “노무현 정권은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났다”고 했습니다. 이를 미러링하면 “홍준표 경남도정은 개로 시작해 쓰레기로 끝났다”고 했습니다. 취임 초 홍 지사는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며 반대세력을 개로 표현했고, 최근에는 단식하는 도의원을 향해 ‘쓰레기가 단식한다’고 막말을 퍼부었습니다.

김 단장은 홍 지사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도 도지사 보궐선거를 없애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경남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 대선을 향해 길떠나는 홍 지사는 마지막까지 심술 끝판왕을 연출하고 있다. 본인 치하 5년 만에 경남도정이 남한테 맡기기 민망할 정도로 망가진 것을 뒤늦게 알아차렸기 때문일까? 아니고 그조차 아까워 남 좋은 일은 못 시키겠다는 얘기일까?”라며 일침을 놓았습니다.

4.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3월 27일. “유턴 전용차로에서 좌회전 안 됩니다”

보통 좌회전 1차로는 유턴이나 좌회전이 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따로 분리된 교차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원시 성산구 중앙사거리 교차로가 이에 해당됩니다. 1차로는 유턴차로, 2차로는 좌회전 차로이며 표지판에 분명히 강조해 놨습니다. 하지만 창원중부경찰서가 지난달 23일 단속했더니 23대가 이 규칙을 어겨 ‘끼어들기’로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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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사거리 교차로 표지판 모습./경남도민일보DB

창원중부경찰서는 5월 17일까지 집중 단속하겠다고 엄포를 놓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이 기사에 205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오모 씨는 “영어도 아니고 한글로 표시 다 돼 있는데, 몇 년 씩이나 붙어 있던 표지판인데 그걸 모르는 사람에게 면허를 주는 게 이게 정상인가?”라고 했습니다. 윤모 씨는 “저기서 유턴하려는데 앞 차 좌회전 대기로 3대나 있었다. 욕 하려다가 참았다”며 단속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처럼 단속에 동의하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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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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