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교통법규 잘 지키는 시민에 밥솥 선물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에 사는 김미자(43) 씨가 '1호 양심운전자'에 뽑혔다.

경남경찰청은 올바른 운전문화 확산을 위해 법규를 잘 지키는 운전자를 뽑아 '양심 밥솥'을 선물하는 '양심 운전자 찾기' 프로젝트를 17일 시작했다.

첫 번째 주인공인 김 씨는 지난 28일 오후 2시 40분부터 55분간 일시정지 표지판이 있는 도계초등학교 앞 횡단보도를 지나간 차량 167대 중 처음으로 정지선에 멈춰 섰다가 좌우를 확인하고 다시 출발했다.

경찰은 "김 씨가 '초등학교 자녀를 둔 엄마로서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조심 운전하는 편인데 앞으로 더욱 교통법규를 잘 지키겠다'는 선정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경찰은 특정 장소에서 1시간 동안 법규준수를 관찰한 후 양심운전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매달 1~2회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양심운전자 대상은 △STOP(일시정지) 표지판 지키기 △교통신호 지키기 △신호기 없는 교차로 일시정지 지키기 △여객버스·택시 등 교통문화에 영향이 큰 차량 등이다.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김미자 씨가 '1호 양심운전자'에 뽑혔다. /경남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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