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자유한국당 국회의원·창원 마산합포)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이 "4월 12일 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원내정당 대통령후보를 모시고 개헌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로 저와 4당 간사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12월 발족한 개헌특위는 53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함께 그간 치열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에 새로 선출되는 대통령과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개헌을 이루어내고자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도 과거 개헌에 대한 대통령 공약이 국회와 대통령 간 이해득실로 좌절된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번엔 달라야 한다. 국민 다수와 모든 대선 후보가 개헌 필요성에 공감하는 지금이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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