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청·함양·거창·합천 공동출자
도·산청군 설립 '동의보감 탕전원'도 개장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의 교두보 둘이 마련된다.

정영재 도 서부권개발국장은 28일 도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0일 각각 문을 열 경남항노화주식회사와 동의보감 탕전원 소식을 전했다.

우선 도와 산청·함양·거창·합천군 등이 각각 1억 원씩 출자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가 이날 오후 산청군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 사무실을 연다.

경남로봇랜드재단 백상원 전 원장이 2년 임기의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다.

4개 군에서 진행되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같은 날 문을 여는 동의보감 탕전원의 홍보·마케팅 업무를 맡게 된다. 도와 4개 군에서 파견된 공무원과 웰니스사업·홍보마케팅전담·탕전원업무 등 모두 18명이 근무한다.

도는 이를 통해 도내 항노화 기업의 판로 개척과 서비스·관광산업 등의 동반성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도와 산청군이 각각 8억 5000만 원씩 모두 17억 원이 투입된 전국 최초의 공공 '원외 탕전원'인 동의보감 탕전원도 같은 날 문을 연다. 전국 한의원을 대상으로 한약 조제 대행 및 고객 배송 업무를 맡는다.

이날 오후 3시 경남항노화㈜ 개소식과 이어 열릴 동의보감 탕전원 개장식에는 조규일 서부부지사와 산청·함양·거창·합천군 군수와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남도 정영재 서부권개발국장이 28일 도청프레스센터에서 경남항노화㈜ 개소 등 한방항노화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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