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3명, 민주당·바른정당 격돌

김경진 전 시의원의 갑작스런 타계로 선거를 치르는 거제시의회 마 선거구(장승포·마전·능포·아주동)는 모두 5명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 3명의 무소속 후보가 적임자임을 호소한다.

민주당 김대봉(37) 후보는 문재인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시민캠프 상황실 부팀장을 지냈고, 같은 당 경남도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조선소 협력업체 노동자였던 그는 "대우조선이 살아야 우리 동네 경제가 살아난다"고 강조한다.

무상급식 원상회복 운동, 국정교과서 반대, 천일기업 사태 등에 참여했다. 경남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전공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바른정당 옥충표(60) 후보는 아주동장 출신으로 40여 년 공직 인생을 거쳤다.

아주동 번영회장인 옥 후보는 "거제시 공무원의 행정경험을 통해 지역구 주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안다"고 강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민 민원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두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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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노회(42) 후보는 현 거제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연합회 회장이자 경남도시환경연구원 원장이다. 난개발이 일상화된 거제에 도시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며 호소하고 있다.

고용안정과 주거안정, 생활안정이라는 3정 시스템, 복지향상, 문화향상, 안전향상의 3상 시스템 구현을 공약했다.

부산대 대학원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도시공학전공 박사 과정 휴학 중이다.

무소속 김용운(52) 후보는 거제시민단체가 추대한 후보다. 김 후보는 전 거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이자 전 거제뉴스광장 대표기자를 지냈다.

부산∼거제 시내버스 장승포·아주방면 노선 신설, 거제 동부권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장승포·능포·아주 6개 초등학교 안전 통학로 확보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연세대 문과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무소속 최선호(50) 후보는 드비치 스크린골프장 대표로 현직 아주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이기도 하다.

최 후보는 "장승포, 능포, 아주동 지역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고 김경진 의원이 추진하던 현안들이 미완으로 남았다.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출마했다. 거제 해성고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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