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출사표…웅상 견인 적임자 누구

이채화 전 양산시의회 의장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치러지는 양산시의원 마(서창·소주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무소속 등 5파전으로 선거가 치러진다.

민주당 서진부(58) 후보는 무소속 양산시 부의장 출신으로 지난해 도의원 경선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나 경선 실패 후 자신이 추진하던 사업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며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서 후보는 울산대 건축학과와 부산대 산업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수료(석사)한 기술사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감리단장 등을 역임했다.

서창 전통시장 현대화 기틀을 마련해 신·구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가교역할, 탑골 시명골 피솟골 장방골 등 4대 청정골 장점을 살려 찾아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한국당 이장호(33) 후보는 ㈜천운유통 대표로 웅상청년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웅상상공인연합회 사무차장, 한국자유총연맹 양산시 소주동 분회장, 소주동 체육회 이사, 효암고교 동창회 사무국장, 개운중학교 동창회 이사도 맡고 있다.

취업 절벽 등 청년문제를 해결하고자 정치에 뛰어든 이 후보는 젊은 도시 웅상에 걸맞은 일꾼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내세우고 있다. 우불산성 복원 추진, 개운중·효암고교 이전추진, 난개발과 쓰레기 없는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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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손현수(44) 후보는 밀양참여시민연대 발기인과 마산대학 자동차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지난해 7월 국민의당에 입당한 손 후보는 우민해양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으며, 부산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창원대 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원룸과 주택가 분리수거함 정리, 골목 등의 음식물 쓰레기 개량 투입함 설치, 다문화 거리에 무료급식소 설치, 구도심 환경개선, 주민안전 개선, 에너지 절약형 도시 추진,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유치, 가족형(시민형) 캠핑 계곡 개발을 공약했다.

바른정당 허용복(54) 후보는 지역에서 야권 정치인으로 알려진 어학원 대표 출신이다.

지난 총선 때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했다 막판 민주당 서형수 의원을 지지하면서 포기했다. 이번에는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겨 나섰다.

허 후보는 부산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와 신라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수료했다.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정책 개발, 출산 육아 보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백세시대 노인복지 향상 정책 등을 공약했다.

무소속 이세환(59) 후보는 정치 초년생으로 정의당 후보로 나섰다가 탈당하고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서창초와 개운중, 경남공고를 나와 부산에서 사업을 하던 중 고향으로 돌아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웅상지역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출마를 했다.

우불산성 복원, 회야제 활성화 추진, 특목고(실업고 유치), 개운중 효암중 이전, 서창시장통 현대화와 주차장 증설, 오리 소공원 접근성 원활화와 활용성 극대화를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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