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 3파전

성경호 전 경남도의원이 지병으로 사망하면서 4·12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된 양산 제1선거구는 원동·상북·하북면과 강서동 등 농촌지역과 공장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시청 소재지인 중부동과 북부동, 물금읍 등 신도시 지역인 제2선거구를 견인하는 제1선거구는 자연이 살아 있는 지역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에서 후보를 내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김성훈(39) 후보는 윤영석(자유한국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해 총선에서 양산 갑 지역구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으나 탈락하자 불명확한 공천에 반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양산고 학생회장 출신인 김 후보는 동아대 법대를 나와 정치에 대한 꿈을 이루려고 일찍이 국회의원 비서로 나서 국회에서 정치적 입지를 굳혔다. 민주당 양산 갑 대변인, 경남도당 청년위 대변인, 양산시 갑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황산체육공원과 연계한 레일바이크사업 추진, 양산시 예산 1조 원 시대 채무 제로시대 조성,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설립 추진, 10년 넘게 방치되는 양산 부산대 부지 활동방안 마련, 양산신도시 문화복합타운 조성과 초등학교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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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곽종포(45) 후보는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양산시의원 가 선거구(강서·원동·물금)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서면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았다.

곽 후보는 물금초와 물금동아중, 부산기계공고, 동의과학대, 고려사이버대를 졸업하고 현재 부산대 행정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양산전력 대표인 곽 후보는 현재 물금동아중 운영위원장, 물금농협 사외이사, 양산시체육회 이사, 지체장애인후원회 부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355-D(울산·양산지구) 3지역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부산대 약학대학 유치, 상·하북, 원동을 중심으로 6차 산업인 관광농업 고도화를 통한 살고 싶고 돌아오고 싶은 농촌만들기 양산산단 재생사업 추진, 일자리 창출 확대방안 마련, 에덴밸리 일대 바람의 고개 테마공원 조성, 인재유출을 막을 특성화고교 설립 등을 공약했다.

국민의당 강창준(46) 후보는 경남도당 지역균형발전위원장과 당 양산 갑 지역구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양산초·중·고와 경남전문대 영어과를 졸업한 강 후보는 현재 한국방송통신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며, 양산초 70회 동기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다.

싱싱코리아 이사인 강 후보는 안철수 국회의원 조직특보를 지낸 바 있다.

강 후보는 물금신도시에 초·중학교 신설 조속추진, 교원 사택형태 거주지 지원, 마을 단위 행복지구인 마을공동체를 설립해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원동지역 공영주차장 설립 추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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