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에서는 194개 고등학교가 신입생을 선발한다.

27일 도교육청은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통해 12월 7일을 기준으로 일선 고등학교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전기고는 특목고 9곳을 비롯해 특성화고 35곳, 고등기술학교 1곳 등 총 45개교이며, 후기고는 자율고 10곳과 일반고 139곳 등 139개 학교다.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우선배정을 확대하는 등 고입전형을 혁신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안은 지원자가 평준화 지역전형에 합격한 경우 △세 자녀 이상의 다자녀 △중증질환자 △농어촌 원거리 통학생을 우선배정하는 등을 신설했다.

또, 학교장전형 학교는 고등학교 원서 접수 현황을 1일 2회 이상 공개해 입시전형 공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4월 6일 중·고교 교감과 업무대상자를 대상으로 경남교육연수원에서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선규 중등교육과장은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방법 혁신으로 학교 교육력 제고는 물론 학교 간 상생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 전형으로 경남교육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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