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에 폐비닐 집하장 지정
생활쓰레기까지 투기 '눈살'

함양군이 농업용 폐비닐 집하장을 도로변에 지정해 도로변 미관을 해치고 있다. 폐비닐 외 각종 생활쓰레기 투기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다.

함양군은 함양읍과 수동면 경계지점인 함양읍 백천리 지방도 1084호 도로변에 농업물 폐비닐 집하장을 지정해 농업용 폐비닐을 갖다 두도록 하고 있다. 이곳은 실질적인 함양읍 관문으로 농업용 폐비닐로 도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군은 감시용 CCTV 설치까지 하며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여기에 각종 생활쓰레기까지 뒤섞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보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쓰레기 불법 투기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함양읍의 실질적인 관문인 백천리 지방도 1084호 도로변에 농업용 폐비닐과 생활 쓰레기가 쌓여 있어 미관을 해치고 있다. /한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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