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유키 구라모토
25일 함안문예회관 공연
유려한 멜로디 감동 선사

함안군은 25일 오후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유키 구라모토(사진)의 피아노 선율로 그리는 콘서트 '봄날의 꿈'을 선보인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개관 12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피아노 솔로와 콰르텟과의 앙상블과 함께 그의 가장 큰 매력인 유려하면서도 소박한 멜로디를 고스란히 전할 예정이다.

유키 구라모토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했으며, 학창시절에는 아마추어 교향악단에서 독주자로 활동하는 등 피아니스트로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에서도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 첫 내한공연이 매진을 기록한 이후, 2014년까지 매년 내한공연에서 서울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가장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자리 잡게 된다.

그의 음악은 드라마 <겨울연가>, <사랑의 인사>, <첫사랑>, <가을동화>, 영화 <달콤한 인생>, <우리 형> 등에 삽입돼 부드럽고 애절한 선율로 인물의 감정을 극대화하며 극의 몰입을 돕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 5000원, 문화사랑회원은 1만 원으로 8세(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함안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hamanart.or.kr) 또는 전화(055-580-3608, 36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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