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대지 가격이 서울의 1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부동산 정보 사이트)는 '2016년 토지 지목별 평당 거래가격' 조사 결과를 22일 내놓았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지역 '대지(집을 지을 수 있는 토지)' 평당(3.3㎡) 평균 거래가는 '164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270만 1000원'을 밑도는 것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7번째로 낮았다. 서울 '2152만 8000원'과 비교하면 13분의 1 수준에 해당한다.

'밭'은 경남 '28만 9000원'으로 전국 평균 '28만 6000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한 '논'은 경남 '27만 3000원'으로 전국 평균 '22만 원'보다 높았다. '과수원'은 경남 '17만 7000원'으로 전국 평균 32만 원을 크게 밑돌았다.

경남 용도별 가격에서는 대지·밭·논·과수원 순으로 높았다. 작년 '전국 순수토지 용도별 거래 비중'을 보면 '대지 25.9%'로 가장 높았고, '논 24.3%' '밭 21.5%' '임야 18.4%' '공장 등 기타 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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