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한반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THAAD)에 대한 보복 조치로 중국인 관광객(유커)이 급격히 감소했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이번 달 1~19일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9% 급감했다.

지난 2일 중국 정부가 자국 여행사에 한국 여행 상품 판매 금지 지시를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관련 업계의 피해도 불어나고 있다.

매출의 70~80% 이상을 유커에 의존하는 주요 면세점 매출은 지난 15~19일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 감소했고 이 중 중국 관광객 매출은 29%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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