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유치 공약

"침체된 오동동, 멀티플렉스 영화관 유치로 살려내겠습니다."

창원시 오동동 상인연합회 회장 선거에서 김상수(49·램스가든 대표·사진) 씨가 당선됐다. 신임 김상수 회장은 오동동을 살려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관심과 유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그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멀티플렉스 유치를 공약했다.

멀티플렉스가 생기면 자연스레 오동동을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사람들이 영화뿐 아니라 일상을 오동동 인근에서 보낼 수 있어 자연스럽게 상권이 활성화된다고 자신했다.

김 회장은 "부영건설이 소유한 부영 주차장(옛 한국은행) 부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상인들의 지지가 필요하다"며 "상인들의 서명을 받아 창원시와 부영건설에 공식적으로 건의해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멀티플렉스 유치와 더불어 김 회장은 △오동동 문화광장 주차장 상인회 관리 △3·15 발원지 성역화 사업 추진 △오동동 관광 활성화 △CCTV 설치 △오동동 문화의거리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3년 임기를 보장받은 김 회장은 "침체된 오동동을 부흥해나가라는 의미로 찍어준 상인들의 뜻을 받아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임 김 회장은 마산중, 경남체고, 마산대 중국어학과를 졸업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