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소속 경남 시·군의회 의장들이 홍준표 경남도지사 대선 출마를 지지했다.

한국당 소속 도내 기초의회 의장 5명을 포함한 의원 10여 명은 22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지사 대선 출마를 환영하며 앞으로 대선 행보에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4년간 경남도정을 이끄는 과정에서 보인 도정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번 회견은 홍 지사 고향인 창녕군의회 안홍욱 의장이 주도했다. 안 의장은 지난 21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했다가 도내 한국당 소속 의장들에게 함께 홍 지사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게 어떻겠느냐 제안해 이날 회견을 성사시켰다.

현재 도내 기초의회 중 거제시·밀양시·양산시·창녕군·의령군·산청군·거창군·함양군·합천군의회 의장이 한국당 소속이다. 이들은 청주에서 열린 협의회에 참석하지 않은 산청군의회 의장을 제외한 8명에게 동의를 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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