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경남도의회가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도의회 2층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경남교육청 박종훈 교육감과 경남도의회 박동식 의장은 청소년 모의의회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도내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모의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도의회를 찾아 의원 선서, 의장 선출, 조례안 처리, 자유발언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의회는 의장선거와 전자투표를 통한 의안처리과정 등 모의의회 운영을 맡고, 교육청은 신청과 접수, 의안 준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의회의 기본적인 역할은 물론 대화와 타협, 민주적 토론문화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청소년 모의의회가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절차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는 물론 도의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민주주의 교육 인프라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