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10개 구단 감독, 선수들이 정규시즌을 앞두고 재치있는 입담 대결을 펼친다.

KBO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정규시즌 시작을 알리는 이번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는 NC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10개 구단 감독과 두산 김재호-양의지, NC 손시헌-임창민, 넥센 서건창-신재영, LG 류제국-오지환, KIA 김주찬-양현종, SK 박정권-박희수, 한화 이용규-이태양, 롯데 이대호-박세웅, 삼성 김상수-구자욱, kt 박경수-주권 등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 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올 시즌 각오를 밝힌다.

선수들은 본행사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미디어와 자유 인터뷰를 하고, 2시부터는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에 참여한다.

본행사는 오후 3시 시작하며 SPOTV와 KBO 모바일 앱,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으로 생중계된다.

행사는 먼저 올 시즌 KBO리그 체크포인트를 짚어보고 10개 구단 감독 시즌 출사표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시작한다. 이어 선수들이 개막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선수 간 질의응답 코너인 '플레이어스 토크'가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마다 선수들의 즉흥적인 공약으로 이슈가 됐던 각 팀 우승 공약 선언도 행사 일부로 진행된다.

KBO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팬들에게 '보고 싶은 우승 공약'을 사전 접수해 재치 넘치는 우승 공약을 선정, 무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017 타이어뱅크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야구팬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입장권을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350명(1인 2매)까지다.

또, 참가자 가운데 행사 당일 선착순 160명에게는 팬 사인회에 참가할 수 있는 티켓(1인 1매)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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