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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연극고·대안학교 2곳 설립 불투명

도의회, 연극고 교육과정 미비 이유…연속 부결로 차질 우려
김해대안고 지역민원 미해소…남해대안고 투자심사 지연 원인

주찬우 기자 joo@idomin.com 2017년 03월 21일 화요일

오는 2019년 3월 개교 예정이던 거창연극고와 김해대안고, 남해대안고(가칭) 설립이 불투명해졌다.

지난 17일 열린 경남도의회 제343회 임시회에서 교육위원회는 도교육청이 상정한 '2017년도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에서 3개 학교 건을 제외하고 수정 의결했다.

이날 도의회는 거창연극고는 교육과정계획 미비, 김해대안고와 남해대안고는 지역민원 미해소와 절차적 문제를 각각 부결 이유로 제시했다.

지난해 12월 선정된 남해대안고를 제외한 거창연극고와 김해대안고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부결이어서 학교 설립 과정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태봉고가 공립대안학교로 자리매김했다고 판단하고, 제2의 태봉고를 만들고자 폐교를 활용한 소규모 기숙형 다양성학교를 짓기로 하고 거창에 연극고를 짓기로 했다.

올해 3월 문을 연 밀양영화고와 고성음악고에 이어 거창연극고도 지역자산을 활용한 대안학교로 관심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거창연극고 개교를 위해 기본 교육과정계획을 수립, 의회에 보고하고 TF팀까지 꾸려 세부교육과정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었지만 도의회는 미비하다고 판단했다.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김해와 남해지역 대안학교도 예산을 날릴 위기에 처했다. 교육부는 전국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립대안학교에 대해 학교당 40억 원의 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도의회는 김해대안학교는 지역민원 미해소, 남해대안학교는 자체투자심사 지연 등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번 도의회 부결로 개교가 불투명해지면서 정부의 예산지원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이른 시일 내에 공청회 등을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의회 교육위원회에 재상정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학생생활과 배진수 과장은 "이번 도의회의 결정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미비점을 보완해 도의회에 재상정해 거창연극고와 교육부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2곳의 대안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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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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