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다수 발견

창원중부경찰서는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ㄱ(35) 씨를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ㄱ 씨는 2015년 8월부터 지난 7일까지 한밤중 창원 시내 주택·상가 등에 들어가 총 9회에 걸쳐 현금, 등산의류, 여성속옷 등 366만 원 상당 금품과 물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ㄱ 씨는 의창구 용호동 한 식당 외벽에 설치된 냉동고 잠금 장치를 절단하고 네 번이나 돼지고기(27만 원 상당)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ㄱ 씨가 돼지고기는 끼니를 해결하고자, 여성 속옷은 개인적으로 수집하고자 훔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ㄱ 씨의 또 다른 범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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