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함안군 산업단지와 미니 복합타운 조성 관련 비리 정황을 포착해 차정섭 함안군수 ㄱ(45) 비서실장을 긴급체포했다.

경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3일 함안군청 비서실과 기업지원과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와 미니 복합타운 인가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비서실장 ㄱ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관련 공무원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산업단지 조성 관련 금품수수 등 비리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ㄱ 씨의 계좌도 압수수색했었다.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계좌를 들여다보고 관련 추가 서류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하고 ㄱ 씨를 긴급체포했다"며 "수사 중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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