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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남 뉴스 솎아보기]가장 주목 받은 뉴스

박근혜 파면 기사 보다 사건 기사 조회수 더 많아
원전 사고 대피 기사에 누리꾼 '불안감' 나타내

임종금 기자 lim1498@idomin.com 입력 : 2017-03-12 20:30:59 일     노출 : 2017-03-12 20:37:00 일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3월 10일. 창원 남해안대로 교차로서 차량 충돌…3명 사망

이번 주에도 전체 조회수 톱 기사는 바로 사고 기사입니다. 역시 페이스북을 통한 공유가 가장 많았기 때문에 다른 기사를 누르고 조회수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10일 새벽 3시 48분께 창원시 성산군 남해안대로 성주교차로에서 싼타페 차량과 미니쿠페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싼타페 차량 운전자와, 미니쿠페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사망했습니다. 이 사고는 싼타페 차량의 역주행으로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고 관련자들이 모두 사망한 상태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합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많은 댓글을 달았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심모 씨는 “새벽이면 보나마나 음주 쯤 아닐까. 더구나 역주행. 죽으려면 혼자 죽지”라며 싼타페 운전자를 비난했습니다. 친구를 태그하며 운전조심 하라는 댓글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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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사진./연합뉴스

다음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3월 9일 자 "원전 터졌을 때 20㎞ 벗어나는데 하루”라는 기사였으며, 다음으로 많은 기사는 3월 6일 자 ‘휴가나갔던 경남 경찰 숨진 채 발견’ 기사였습니다. 박근혜 파면 관련 기사로 가장 조회수가 높은 기사는 3월 5일 자 친박단체 태극기집회 보도 기사가 전체 조회수 4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상보다 대통령 탄핵 관련 기사는 큰 조회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문화, 생활, 스포츠, 인물 등)

-3월 8일. "오늘 어땠어?" 새내기 학부모의 바른 대화법

이제 신학기입니다.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들은 자녀 걱정이 태산인데요. 초보 학부모들을 위한 좋은 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땀샘 최진수의 초등 수업 백과>라는 책을 펴낸 경남도교육청 최진수 장학사는 부모가 아이에게 “학교는 즐거운 곳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뭐 먹었어?’ 같은 단조로운 질문 보다는 ‘오늘 수업할 때 느낌이 어땠어?’라는 감성적인 질문을 던지라고 조언했습니다.

박성남 진영금병초등학교 교사는 아이들에게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라고 조언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습관이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부모가 시범을 보여 주며 좋은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여론)

-3월 9일. [발언대]홍 지사의 막말, 감과 공범 사이

‘성완종 리스트’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이후 홍준표 지사가 여러 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좌파를 운운하는 이념적인 얘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는 얘기 등 자극적인 말이 많습니다. 이에 대해 양산 학부모행동 리더인 허문화 씨가 비판하는 기고글을 보냈습니다.

허 씨는 “불과 1년 전의 일을 잊었단 말인가? 교육감을 상대로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했다. 그 과정에서 그의 최측근들은 물론이고 경남도청 공무원, 경남도 산하기관 임직원, 홍 지사의 외곽 지원조직인 대호산악회 회원 등이 대거 불법 서명에 개입해 구속됐다. 이에 대해 홍 지사는 단 한 번의 사과도 없었고, 오히려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 모든 정황들을 홍 지사가 앞에서 내지른 말대로 그대로 적용해보면, 현직에 도지사로 있는 도정에서 도청 공무원이나 도 산하기관 임직원이 불법 서명에 개입했는데 몰랐다면 감이 안 되는 사람이고, 불법 서명을 알았다면 공범 아닌가?”라며 힐난했습니다.

이어 “아이가 어릴 때 잘못을 저질러서 혼을 가끔 낼 때가 있었다. 그때 대부분 어리면 어릴수록 아이들은 늘 자신의 잘못에 대한 이야기보다 다른 아이의 잘못을 가져와서 자신의 잘못을 상쇄하려고 했다. 그것도 자신이 생각할 때 가장 괜찮아 보이는 친구를 끌고 와서 자신의 잘못에 대해 변론을 하며 면죄부를 받으려고 했다. 자신의 잘못 대신 남의 잘못을 들추어내면 혼이 덜 난다는 것을 터득한 것은 아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보인다”라며 홍 지사의 태도가 어린아이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3.5%의 지지율로 대선 도전을 할 수 있는 ‘감’이나 되는지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요즘이다”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4.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3월 9일. "원전 터졌을 때 20㎞ 벗어나는데 하루"

남해안대로 사망사고에 이어 간발의 차이로 이 기사가 페이스북 공유 2위를 차지했습니다.

영화 <판도라>를 보신 분은 알겠지만, 원전 사고로 영향권을 벗어나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립니다. 과연 이것이 영화적 상상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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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인근 인구./경남도민일보DB

원자력안전연구소, 부산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후쿠시마 핵 발전소 참사 6주기를 맞아, 고리 원전 중대 사고 시 대피 시뮬레이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고리 원전은 반경 30킬로미터에 무려 34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일단 반경 20킬로미터를 기준으로 진행했습니다. 인구 분포와 도로, 도로교차점, 교통수요분석 등을 토대로 차량 1대 당 3명이 탑승했다고 가정할 때 고리 원전에서 20킬로미터 밖으로 벗어나는데 무려 22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걱정인 것은 사실 원전 사고 영향은 반경 20킬로미터가 아니라 최대 80킬로미터에 이를 수 있다는 겁니다. 연구소와 환경운동연합은 지자체나 정부가 반경 80킬로미터까지 시뮬레이션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페이스북 닉네임 ‘도원’은 “원전 터지면 가까운 병원 가서 안락사 주사 놓고 사요나라 하자”고 했으며, 권모 씨는 “나 무서움”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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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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