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은 희생 위 값진 승리"
"투쟁 목표는 민중이 주인 되는 새나라 건설"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이 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을 "민중의 승리"로 규정하고 환영했다.

'전농 전봉준투쟁단 3차 궐기 참가자 일동'은 10일 논평을 내고 "탄핵은 희생 위 값진 승리"라며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고 하지만 승리를 이루기까지 민중의 희생은 너무나 가혹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근혜는 물러나지만 이 시대를 지배해왔던 반민족·반민중 세력은 건재하다"며 "이 시간에도 사드는 배치되고 있으며 벼 수매가는 환수되고 새누리당은 바른정당과 자유당으로 옷을 갈아입고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농은 "투쟁은 다시 시작이다. 박근혜를 구속하고 박근혜 적폐를 청산하는 투쟁을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투쟁 목표는 민중이 주인 되는 새나라 건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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