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근본 대책 세워야"

해양수산부의 '남해 EEZ(배타적 경제수역) 모래채취 기간 연장 강행'에 대해 이군현(바른정당·통영 고성·사진) 의원이 "어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6일 국회 상임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 문제제기가 이뤄졌음에도, 해양수산부는 개선방안에 대한 어떠한 협의나 논의도 없이 지난달 27일 일방적으로 남해 EEZ 모래채취 기간 연장을 통보했다"며 "지난달 10일 남짓 협의과정 속에서 국회와 어민의 목소리는 철저히 배제됐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모래채취로 어족자원이 고갈돼 어획량이 급감하는 등 어민들은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관리 주무부처로 어민과 지속 활용 가능한 바다를 만들고자 근본적 대책과 해결책을 주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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