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자유한국당·창원 의창) 의원이 신규 도로 개통과 동시에 교통단속용 장비를 갖추도록 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8일 대표 발의했다.
지난해 개통한 서울 강남순환고속도로는 시속 200㎞ 과속 운전자가 적발되는 등 단속장비가 없는 도로에서 위반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박 의원은 "심지어 야간 시간대를 이용해 불법 자동차 레이싱을 하는 경우까지 있었다"면서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상회하는 현실에서 어떻게든 사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신규 도로는 운전자에게 생소할 수 있는 만큼 안전을 유도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다"고 밝혔다.
고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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