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 추천 받은 1·2학년 400명, 4월부터 매달 두 번 1인당 15분씩

도내 고등학생 400명이 오는 4월부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인터뷰 수업을 받는다.

경남교육청은 "오는 4월부터 1년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인터뷰 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소속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정규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학교장 추천을 받은 1·2학년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터뷰는 권역별 중심학교로 지정된 도내 고등학교 20곳에서 이뤄진다.

학생들은 매월 두 차례 토요일마다 1인당 15분씩 원어민 교사와 영어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교사는 영어 인터뷰 발음, 과제 수행 정도, 유창성 등을 살펴 학생들에게 피드백 자료도 제공한다. 이를 대학 진학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영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인터뷰 참고 자료집'을 개발해 일선 고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이 자료집은 60개의 상황(situation)을 설정해 주제별로 수준별(상·중·하) 예상 질문과 답변 등 총 300개의 질문과 600개의 답변이 수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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