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1층~지상 25층 6개동 총 487세대…인기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

연이은 집값하락으로 주거안정이 보장되는 기업형 임대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형 임대아파트의 경우 8년 동안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도 1년에 최고 5%까지 제한된다. 또 민간건설사가 공급으로 건설사만의 특화설계나 각종 서비스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10일 창원시 진해구의 첫 기업형 임대주택인 '진해남문 리젠시빌 란트' 단지가 주택홍보관 개관을 앞두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지하1층~지상 25층 6개동 총 487세대로 구성되며 전 세대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전용면적 73㎡, 84㎡)으로 이뤄졌다. 타입별 세대 수는 ▲73㎡A 110세대, ▲73㎡B 128세대, ▲84㎡ 249세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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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해 남문 리젠시빌 란트 조감도.

업계 관계자는 "분기마다 쏟아지는 대책과 국내외 불안요소들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안정성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기업형 임대아파트에 몰리고 있다"며 "최근 기업형 임대아파트에 일반 분양아파트를 뛰어넘는 설계 및 서비스가 적용되어 앞으로 불안한 부동산 시장상황과 맞물려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고 전했다.

또한 2017년부터 아파트 중도금대출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여 대출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감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진해 남문 리젠시빌 란트는 입주민들을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계약금 5% 정액제로 계약서 발행이 가능해 초기 구입비용을 크게 낮췄다.

한편, 조선경기 불황으로 실업률 증가와 더불어 조선소가 있는 거제·창원·통영 등의 부동산 집값도 빠르게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12월 21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부동산 분석을 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값은 1.41% 올랐지만,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위치한 거제 지역의 아파트 가격은 큰 폭(4.55%)으로 하락했다. 인근 창원과 통영 역시 각각 1.60%, 0.34%씩 떨어졌다. STX조선소가 있는 창원시 진해구는 2.11% 하락하면서 창원시 평균치를 밑돌았다. 따라서 아파트 구매 보다는 주거 안정이 보장되는 실용적인 기업형 임대아파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진해 남문 리젠시빌 란트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석동 521-4번지에 3월 10일 개관될 예정이다. 분양문의 189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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