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도내 특성화고 입시에서는 성적 대신 취업 의지만으로 평가하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 도입된다.

그동안 특성화고는 취업자 우선전형 방식으로 정원의 30%가량을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성적 대신 자기소개서와 학생부,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도교육청 창의인재과 관계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성적은 배제하고 순수하게 취업에 대한 학생 의지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라며 "도내 31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곳이 지정됐던 교과중점학교도 올해 20개 학교로 8곳이 늘어난다.

교과중점학교는 특정 분야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이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중점과정을 설치, 운영하는 고교로 지난해 경남에서는 12개 학교가 운영된 바 있다.

이 밖에도 경남을 비롯한 서울, 대구, 인천, 충남, 전남 등 6개 시·도 교육청이 온라인을 활용한 공동교육과정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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