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30분께 전북 군산시 비응도동 한 도로에 있던 승용차에서 경남경찰청 소속 ㄱ(40) 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ㄱ 경위는 이날 발견 당시 차량 운전석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차 뒷좌석에는 인화물질과 가족에게 미안함을 전한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먼저 가서 부모님께 죄송하다. 시신을 처리할 경찰 가족들에게도 면목이 없다"고 적혀 있었다.

ㄱ 경위는 지난 3일 휴가를 내고 잠적했으며, 가족들은 그의 카드 사용 내용을 추적하다 이날 숨진 ㄱ 경위를 발견했다.

경찰은 ㄱ 경위가 가정 문제로 고민하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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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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