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양산선' 기본계획 변경 소식에 전체 조회수 1위
홍준표 지사 '노무현 대통령에 막말'에 누리꾼들 분노

1. 가장 많이 읽은 기사(정치·경제·사회)

-2월 27일. 부산지하철 양산선 울산까지 연결

지난 주(1월 26일~3월 4일)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기사는 부산지하철 양산선 울산까지 연결입니다.

양산 도심을 관통하는 부산지하철 1호선 양산선이 울산을 연결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습니다. 이로서 양산선의 기본계획도 대폭 변경됐습니다.

앞으로 양산선 1호선은 종점인 양산 북정동을 넘어 통도사~KTX 울산역~울산 신복역까지 광역철도와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양산선 구간의 일부 노선도 변경됐는데요. 우선 양산선 107번 역은 ‘북정 빗물배수펌프장’ 인근으로, 106번 역도 아파트가 밀집한 ‘신기동 한마음 아파트’ 인근으로 변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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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 양산역 전경. / 경남도민일보DB

애초 12.5km였던 양산선 전체 노선이 11.4km로 건설되며 350억 원의 사업비 절감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 협의와 확정 고시, 승인을 거쳐 오는 10월께 착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1일 창원시 대산면 모산삼거리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 충돌 사고’가 전체 조회 수 2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일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모산삼거리 인근에서 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동승자는 끝내 사망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는 애도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페이스북 이용자 김모 씨는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했고 박모 씨는 “안전운전 해야겠다”는 댓글을 남겼습니다.

2. 가장 많이 읽은 기사 (문화, 생활, 스포츠, 인물 등)

-2월 28일. [경남맛집]흔한 메뉴지만 정성이 깃든 곳, 밀양 ‘소연 촌국수’

오랜만에 [경남맛집]이 지난 주 이 분야 최고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맛집은 익숙하지만 친숙하고 부담이 없는 ‘촌국수' 집인데요. 흔한 메뉴인 촌국수지만 정성을 가득 담아 요리하는 밀양 ‘소연 촌국수’ 집을 찾아갔습니다.

멸치, 양파, 오가피 등 다양한 재료를 우려내 육수로 사용하고 육수 물도 충북 청주에서 가져온 초정약수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면은 밀양 특면으로 삶을 때 2번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어 탱글탱글하게 행궈냅니다. 마지막으로 고명에는 오이, 계란 지단, 김 등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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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연 촌국수./우귀화 기자

촌국수 뿐만 아니라 충무김밥도 그 맛이 일품인데요. 밀양에서 농사지은 쌀을 쓰고 충무김밥과 곁들여 먹는 오징어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부쳐 보내온 것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무엇이든 제 손으로 직접 만들고 요리하는 강선희 대표의 우직함과 정성에 감탄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혹 밀양에 갈 기회가 있다면 ‘소연 촌국수' 집에 들러 맛있는 촌국수 한 그릇 맛보길 바랍니다. 

3. 가장 많이 읽은 기사(논설·여론)

-2월27일. [바튼소리]안희정의 ‘선의’가 빚은 오해

지난 주 논설·여론 부문에서는 전의홍 칼럼니스트가 쓴 [바튼소리]안희정의 ‘선의’가 빚은 오해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안희정 충남지사의 “박근혜 대통령도 K스포츠·미르재단을 선한 의지로 만들려 했을 것”이라는 발언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는데요. 결국 안 지사는 ‘정면 돌파’가 아닌 ‘사과’를 선택했죠.

이에 전의홍 씨는 두 스님이 '아름다운 오해'를 한 이야기를 예시로 들며 안희정 지사가 빚어낸 오해는 왜 아름답지 않은지 깨닫는 철학을 갖추길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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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페이스북 공유 많은 기사

-3월 2일. ‘노무현 대통령에 막말’ 홍 지사 법정 서나

지난 28일 홍준표 경남지사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을 먹고 자살한 사람’이라는 막말을 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홍준표 지사의 망언에 대한 법적 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3명의 변호사가 참여하는 법적 대응팀을 구성하고 중앙당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도 지난 3일 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 지사 발언은 많은 국민에 큰 자괴감을 줬다”며 사과와 지사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해당 기사를 두고 페이스북 이용자 이모 씨는 “막말 정치인들, 이 참에 혼쭐이 나서 다시는 이런 형태의 발언이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했고 심모 씨는 “용서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라며 홍 지사의 막말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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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지사./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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