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리으리한 개집 = 월월 씨는 아주아주 귀여운 강아지였어요. 온 가족이 서로 안아 보려고 안달복달할 정도였죠.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가족들의 태도가 달라졌어요. 월월 씨 모습이 조금 달라진 탓이었어요. 덩치는 커지고, 목소리는 굵어지고, 털은 수북수북 빠지고…. 유설화 글·그림, 40쪽, 책 읽는 곰, 1만 2000원.

◇행복한 동물원 사육사 일기 = 동물원 수의사인 저자가 수의사들에게 들은 동물들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 35가지를 담았습니다. 하마 이빨을 닦아주려다 하마가 수세미를 먹어 걱정했는데, 며칠 뒤 배설물로 나왔다는 이야기, 함정에 빠진 코끼리와 호랑이를 구조한 이야기 등을 들려줍니다. 최종욱 지음, 김수영·정다희 그림, 74쪽, 아롬주니어, 1만 원.

◇금이 잉카제국을 멸망시켰다고? = 철·납·주석·초석·소금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광물의 세계. 소금으로 절인 김치에 참치 통조림을 꺼내 아침밥을 먹어요. 금으로 된 반지를 끼고 은팔찌를 손목에 착용하지요. 광물은 우리 생활에서 매우 친밀하게 접할 수 있어요. 이은정·장재원 글, 오정림 그림, 144쪽, 가교출판, 1만 2000원.

◇겨울잠 = 여름이 남긴 마지막 열매들, 가을이 불어오는 들판, 겨울이 내려 준 긴긴 잠. 어느 아침, 얼음장 밑으로 배어든 햇살과 함께 긴 잠을 톡톡 두드려 깨운 건 누구일까요? 가을의 마지막 날부터 그 이듬해 봄까지, 곰의 겨울나기가 서정적인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겼습니다. 호세 라몬 알론소 글·루시아 코보 그림, 28쪽, 씨드북, 1만 2000원.

◇세금을 지켜라 = 부가가치세, 국세, 지방세, 각종 기금 등 세금은 어렵습니다. 이 책은 각종 세금에 대한 정의와 문제점을 쉽게 설명합니다. 국세 14가지와 지방세 11가지를 모두 설명해 놓았습니다. 또 정부 예산과 상속세, 소득세 등에 대해서도 해설하고 있습니다. 김찬곤 글·박재현 그림, 120쪽, 사계절출판사, 1만 2000원.

◇똑똑, 남는 복 있어요? = 큰집에서 새해 명절 쇨 준비를 하는 우종이네 가족. 우종이는 공부 잘하는 사촌형에게 비교당하는 것 때문에 큰집 오는 게 싫습니다. 복덩어리가 되고 싶은데 맨날 사고뭉치란 소리만 듣지요. 김하은 글·정인하 그림, 84쪽, 주니어 김영사, 1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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