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 닮은 행복이 방울방울
이종순 '힘내라 힘∼'금상398편 응모…수상작 21편

일상 속 따스함이 가득 담긴 사진이 '희망 2017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뽑혔다.

<경남도민일보>가 주최한 '희망 2017 디지털 사진 콘테스트'에서 이종순 씨의 '힘내라 힘~'이 최고상인 금상을 차지했다. 아이 4명이 서로 무릎에 누워 해맑은 표정을 짓는 사진이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 1월 17일부터 2월 22일까지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접수해 수상작을 가렸다. 총 398편이 응모했다. 이 가운데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3편, 가작 5편, 장려 10편 등 총 2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금상을 받은 '힘내라 힘∼'은 앵글의 독특함이 돋보이고, 아이들 천진난만한 표정이 재미있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 이종순 '힘내라 힘~'

은상은 신승희 씨의 '모두가 닮은 봄', 한만우 씨의 '데굴데굴' 작품이 선정됐다. '모두가 닮은 봄'은 배경처리가 잘됐고, 가족이 모두 한 방향을 바라보며 집중하는 모습이 잘 표현됐다. '데굴데굴'은 어린이들이 같이 큰 공을 굴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잘 포착됐다.

동상은 이종수 씨의 '아빠와 함께', 오관진 씨의 '초록세상', 허부영 씨의 '가족나들이'가 뽑혔다.

가작 수상작은 이용규 씨의 '친구는 나의 축복', 이재돈 씨의 '독서는 희망이다', 김동원 씨의 '최고 행복!!!', 서상진 씨의 '동행', 서용수 씨의 '가을운동회' 5개 작품이다.

장려상은 백시영 씨의 '저희집 귀염둥이들입니다', 황선영 씨의 '영원한 우정', 조태관 씨의 '아빠와 함께', 김호영 씨의 '영차 영차 줄을 당겨라', 남기옥 씨의 '동심', 신성호 씨의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드라이브', 황규호 씨의 '사랑스러운 가족', 서병태 씨의 '끝없는 사랑', 이동훈 씨의 '뽀뽀해', 정철재 씨의 '여름추억'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은상 신승희 '모두가 닮은 봄'

심사위원들은 "디지털 사진콘테스트가 꾸준하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희망' 디지털 사진콘테스트의 취지에 맞게 자연스럽고 밝은 이미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연출이 아닌 현장에서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사진, 유명한 촬영지에서 찍은 사진보다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모습을 잘 포착한 사진에 높을 점수를 줬다. 같은 장소, 모델, 포즈의 사진으로 매년 응모되는 사진은 선정에서 배제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윤병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경남지회장, 박점영 경남대 미술교육과 부교수, 조경국 소소책방 운영자(전 월간 포토넷 기자)가 맡았다.

은상 한만우 '데굴데굴'

금상 수상자(1명)는 상장과 상금 50만 원, 은상(2명)은 상장과 상금 각 20만 원, 동상(3명)은 상장과 상금 각 10만 원, 가작(5명)은 상장과 상금 각 5만 원을 받는다. 장려상(10명)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지급된다.

대회 시상식은 별도로 열리지 않는다.

문의 경남도민일보 문화사업팀 055-250-0117.

동상 이종수'아빠와 함께'
동상 오관진 '초록세상'
동상 허부영 '가족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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