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마다 놓인 '문화우물'이 더 깊어진다.

오는 3월 3일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경남발전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17 문화우물총회가 열린다.

이날 2017 문화우물사업 설명회와 함께 2016년 선정 마을 연속지원 발표심사도 치러진다. 총회·발표심사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화우물사업은 주민 주도 문화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취지다. 마을 단위로 주민모임을 지원한다. 올해 도내 18개 시·군 마을 중 40여 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을마다 최대 700만 원까지 사업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역문화진흥법 시행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부터 사업을 추진했다.

마을 단위 주민 축제, 문화교실, 공간 재생, 전통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은 사업비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을 문화 역량을 강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도 출연금과 진흥원 자체 예산으로 지난해까지 53개 마을이 사업에 참여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주민과 함께 마을이 문화로 재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다각도에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경남문예진흥원 문화정책부(055-213-8035)로 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