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기 착공 기념식 열려…각각 2020·2021년 준공 목표

국내 최대 규모의 민자 화력발전소인 '고성하이화력' 건설이 본격화됐다.

고성그린파워㈜는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본공사 착공 기념식을 23일 열었다. 고성하이화력은 사업비 5조 1960억 원을 들여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에 1040㎿급 발전소 2기(2080㎿)를 건설한다. 준공은 고성하이화력 제1호기가 2020년 10월, 제2호기는 2021년 4월 준공 목표다.

이날 오전 11시 고성하이화력 건설현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고성그린파워 정석부 사장을 비롯해 류순현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통영·고성) 국회의원, 최평호 고성군수,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사장, 김상로 KDB인프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석부 고성그린파워 사장은 "날림먼지 방지 설비와 배연탈황 설비, 배연탈질 설비 등은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설계할 예정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국내 최대 친환경 민자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전소 건설공사와 운영, 협력업체 등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고성하이화력 1·2호기 본공사 착공 기념식이 23일 오전 11시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고성군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