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가구 지역주택조합 방식 "95% 터 확보·건축심의 완료"

'창원 자은 월드메르디앙 에코블루'가 24일 분양에 들어간다.

월드건설산업은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일대 337가구 규모 아파트 '창원 자은 월드메르디앙 에코블루'를 지역주택조합방식으로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대우아파트 인근에 자리한 주택홍보관은 오는 24일 오픈 예정이다.

최근 들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을 마련하려는 실수요자들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창원 자은 월드메르디앙 에코블루'는 기존 지역주택조합사업과는 달리 95% 이상 사업 터를 확보한 후 건축심의를 완료, 사업 안정성을 조기 확보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창원 자은 월드메르디앙 에코블루'는 전용면적 59㎡(24평) 96가구, 74㎡(30평) 66가구, 84㎡(34평) 175가구로 중·소형 위주다. 단지 옆에는 자은천이 있고, 웅산 자락과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지상은 주차장 대신 수변공간이 어우러진 아우름 마당, 꽃과 녹음이 우거진 플라워 가든, 다양한 주민운동공간과 어린이 놀이터가 배치된다. 입주민들 간 교류를 위한 작은 도서관, 피트니스 센터, 입주민 회의실도 제공된다.

창원 자은 월드메르디앙 에코블루 조감도. /(가칭)창원자은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

'창원 자은 월드메르디앙 에코블루'는 특히 창원지역 최초 '라멘식 구조'로 시공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라멘식 구조'는 기존 벽식구조 대신 하중을 기둥과 보로 분산, 주택 내 벽체를 레고블록처럼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는 시공방식이다. 입주자 기호에 따라 맞춤형 인테리어를 쉽게 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평이다.

'월드메르디앙' 브랜드를 내세워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월드건설산업이 시공을 맡는다.

서치경 (가칭)창원자은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장은 "기존 조합아파트 문제점으로 꼽히는 사업 터 확보와 인허가 문제를 조기 해결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투명한 조합운영으로 지역주택조합 모범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분양 문의 055-28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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