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19호선 구간 중 남해 고현면 도마리∼설천면 덕신리 구간 5㎞가 오는 27일 오후 3시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사업비 551억 원을 투입해 국도 19호선 구간 중 남해군 고현면 도마리에서 설천면 덕신리까지 5㎞ 구간 도로를 확장하거나 신설하는 공사를 완료해 오는 27일 오후 3시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남해군 고현면 도마리에서 설천면 덕신리 구간의 차량 통행시간은 15분에서 10분으로 5분이 단축된다.

운행거리는 6㎞에서 5㎞로 1㎞가 단축돼 지역 주민들과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 도로이용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구간은 남해안 관광벨트의 거점 지역인 동시에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내륙을 연결하는 축이다. 이번에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돼 남해와 지리산국립공원 등 서부 경남지역의 연결로 역할은 물론 물동량 수송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주빈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착공 후 8년간 공사가 차질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지역민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도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도 19호선 남해군 고현면 도마리∼설천면 덕신리 5㎞ 확장·신설 공사가 마무리돼 27일 오후 3시 개통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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