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임주빈)은 "도로 신설과 개량공사 이후 별도의 활용계획이 없던 창원 동읍~김해 한림 국도건설공사 등의 유휴부지를 도로이용자를 위한 휴식시설로 활용하려고 2017년 도로공사 현장 내 유휴부지 활용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국토청은 이번 활용계획을 통해 옛 국도와 폐도 부지에 주민 쉼터, 피크닉존, 포토존, 졸음 쉼터 등을 설치해 도로이용자와 마을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고성 죽계-마산 진전 1 국도건설공사 등 8개 도로공사 현장은 현재 졸음 쉼터 설치 등이 공사일정에 따라 정상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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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 고현면 도마리 국도 19호선에 조성된 국도변 자투리 땅이 도로이용자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올해 유휴부지 활용계획 현장으로 선정된 창원 동읍∼김해 한림 국도건설공사 등 4개 도로공사 현장은 앞으로 공사일정에 맞춰 주민 쉼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도 도로공사 현장 내 유휴부지 활용계획에 따라 설치된 '고현-하동 IC3 국도건설공사 현장 내 폐도 부지를 활용한 졸음 쉼터'는 도로이용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해 이용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국토청 관계자는 "그동안 도로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유휴부지를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도로이용자들이 친근감을 느끼고 잠시 머물 수 있는 도로가 되도록 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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