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등축구연맹전 준우승
오는 5월 개최 소년체전 출전

양산중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남대표로 뽑혔다. 더불어 제53회 춘계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이하 중등축구연맹전)에서 양산중, 마산중앙중, 거제 연초중이 각각 그룹별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등연맹전은 한국중등축구연맹 주최로 지난 8일부터 21일까지 경북 영덕과 울진에서 분산 개최됐다.

영덕에서는 청룡그룹(24개 팀), 화랑그룹(24개 팀), 충무그룹(24개 팀)이, 울진에서는 백호그룹(24개 팀), 봉황그룹(24개 팀), 맹호그룹(25개 팀), 프로산하 그룹(5개 팀)이 실력을 겨뤘다.

전국 150개 팀이 참가했으며, 도내에서는 창녕중, 진주중, 거제중, 거제 연초중, 산청FC, 양산중, 밀양 밀성중, 마산중앙중, 김해중 등 9개 팀이 출전했다.

거제 연초중은 충무그룹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이후 경기FC 오산 U15, 경기통진중, 울산학성중을 차례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서울세일중에 1-2로 져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마산중앙중은 봉황그룹 D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충남천안중, 전남해남, 밀양 밀성중을 꺾었지만 결승에서 경기 용인FC U15에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백호그룹 G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양산중은 전남 여수구봉중, 서울신천중, 전북전주해성중에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노렸지만 역시 준우승에 그쳤다. 양산중은 결승에서 서울 목동중과 맞붙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4로 패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양산중은 동시에 소년체육대회 출전 카드도 확보했다. 소년체전 경남대표 자격은 동계대회 출전 상위팀에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양산중은 마산중앙중, 거제 연초중과 입상 성적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면서 대표로 선정됐다.

/유은상 기자 yes@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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