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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나노교, 예산 벽 뚫고 드디어 착공

[지역돋보기]나노교개설 사업 어떻게 돼갑니까
사업타당성 정부에 꾸준히 호소
지난해 말 국비 150억 확보 결정
도 심의도 마쳐…5월 착공 예상

조성태 기자 stjo@idomin.com 2017년 02월 21일 화요일

사업비 확보가 불투명해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은 '밀양 나노교 개설 사업'이 지난해 12월 국비 등을 확정함으로써 늦어도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2010년부터 동남내륙문화권 개발 사업으로 나노교 개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나노교 개설 사업은 삼문동 신시가지에서 부북면 전사포리까지 1.15㎞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삼문동 등 과밀 도시 교통 해소는 물론 사포일반산업단지, 제대농공단지와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맞물려 산업단지 물류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7년 4월 특정지역 지정개발 구상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2009년 9월 특정지역 지정·개발계획 국토부 승인 신청에 이어 이듬해 6월 개발계획이 고시됐다. 이후 2012년 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실시 설계와 지난해 6월 도시관리계획 변경과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완료했다. 설계보완에 따른 설계VE(Value Engineering·설계 경제성 등 검토)를 마무리했고 지난해 10월 지방건설심의를 거쳐 다음 달 중순 공사 발주 계획 등 예산 확보 외 일정은 착착 진행됐다. 하지만,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나노교 개설 사업은 지역발전특별회계(지특예산)로 시·도 간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예산으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각 시·도에 분배되는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교량이 완공되면 주거 지역인 삼문동과 나노밸리가 조성되는 부북면의 동반 성장으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정부는 사업의 중요성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는 나노교 개설 타당성을 알리고자 대응 논리를 꾸준히 개발해왔다. 시는 밀양시립박물관-영남루-삼문동-부북면 예림서원 등을 연결하는 도로로 역사문화 관광자원 연계를 통한 관광객 편의 제공과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핵심사업임을 강조해왔다. 이에 지난해 말 총사업비 450억 원 가운데 국비 150억, 도비 100억, 시비 200억 원이 확정됐다.

이후 밀양 나노교 개설 사업은 탄력을 받아 지난 1월 19일 열린 2017년 제1회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나노국가산단 지원 나노교 건설사업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이번 심의는 나노교 건설사업 완료 후 예상되는 교통 처리 계획, 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 검토 등 심도 있는 사전 심의와 토의를 거쳤다.

나노교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진행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 무안~내이 지방도 확·포장, 국도58호선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연계해 사통팔달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운영하기 좋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밀양시는 기대하고 있다.

밀양시 도시과 윤길주 계장은 "이번 심의내용을 반영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예산 107억 원(도비 30억·시비 77억 원)으로 오는 5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3월 초 공사 발주 의뢰 후 늦어도 5월에는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후에도 나노교 건설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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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태

    • 조성태
  • 자치행정부에서 밀양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