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출연기관법 개정안 발의

노회찬(정의당·창원 성산·사진) 의원이 창원에 소재한 현 재료연구소를 승격해 한국소재연구원을 설립하는 내용의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기관 설립·운영·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20일 대표 발의했다.

노 의원은 "우리나라 소재산업은 2000년 이후 정부의 소재 육성정책에 힘입어 무역수지 흑자가 2002년 25억 달러에서 2013년 220억 달러로 증가(연평균 22% 성장)하는 등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며 "제조업 대비 소재산업 1인당 부가가치율이 2013년 기준으로 159%에 달하는 등 소재는 제조업의 기반일 뿐만 아니라 제조업 대비 부가가치 창출이 높은 기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 의원은 "소재산업은 사업체 수로는 전체 제조업 중 10.5%, 고용은 12.9%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를 이끌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기계연구원 부설로 재료연구소가 있지만 그 규모나 기관 위상이 산업 혁신을 선도하기에는 역부족인 만큼 독립적인 연구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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