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취약계층 아동 우선 선발

'꿈의 오케스트라'에서 악기도 배우고 협동심도 길러보는 건 어떨까.

창원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꿈의 오케스트라-창원' 단원을 모집한다. 창원에 사는 초등학교 3~5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사회 취약계층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단원으로 뽑히면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목요일(오후 5~8시) 악기 연주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연주 활동과 현장학습도 함께 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협력을 바탕으로 건강한 성장을 유도한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 교육 철학에서 영감을 얻었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꿈의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처음에는 아동·청소년 단원 50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 70여 명으로 규모를 키웠다.

꿈의 오케스트라 창원 연주회 모습. /창원문화재단

꿈의 오케스트라는 창원에 사는 사회 취약계층 아동 70% 이상을 단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정기연주회부터 동서교류음악회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꿈의 오케스트라는 20일까지 교육강사와 행정 실무자를 모집한다. 사업과 관련한 행정 실무를 처리할 코디네이터 1명, 단원 음악교육을 지도할 주 강사 2명(콘트라베이스, 타악기), 보조강사 1명(튜바)을 구한다.

지원서는 창원문화재단 누리집(www.cwcf.or.kr)에서 받을 수 있다. 작성을 끝내면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창원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5-719-7814)으로 하면 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