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사업회 단합 위해 총력"

3·15의거기념사업회가 24년 만에 치른 첫 직선제 선거에서 직전 회장인 안승옥(72·사진) 씨가 다시 선출됐다.

3·15의거기념사업회는 18일 창원시 마산회원구청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원 1026명 중 283명이 투표해 213표를 얻은 안 씨가 14대 회장으로 뽑혔다. 박성원(66·전 마산시의원) 후보는 69표를 얻는 데 그쳤다.

박 후보는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선거 결과 승복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념사업회 단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8월 법원의 선거 방식 변경 권고에 따라 직선제로 치러졌다. 이전까지는 유족회장, 상의장, 학생회, 공로자회, 직전 회장 4명 등 8명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간선 투표로 회장을 선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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