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 재계약·5명 신규…동계훈련 막바지 구슬땀

"자 이제부터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됩니다. 최선을 다합시다."

경남체육회가 각 종목 지도자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하며 전국체전을 비롯해 올해 각종 대회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체육회는 16일 오전 창원인터내셔널호텔 3층 회의실에서 전무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체육회는 이 자리에서 소속 20개 종목 22명의 지도자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17명의 기존 지도자는 재계약을 통해 새롭게 임용됐으며 5명의 지도자는 신규로 채용됐다. 신규 채용된 지도자는 축구 경남로봇고 조승제, 자전거 창원기계공고 이경호, 배드민턴 밀양고 김광석, 볼링 창원대·일반부 박춘길, 우슈 경남체고 이지헌 지도자 등이다.

경남체육회가 16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전무이사 간담회를 열고 박소둘 상임부회장이 종목별 지도자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있다. /유은상 기자

현재 도내 대부분 종목 선수들은 막바지 동계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기초체력을 끌어올리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역도 등의 종목은 벌써 소년체전 대표 선발을 시작했다. 또 유도, 육상, 사격 등의 일부 종목은 비교적 빨리 대회를 시작하면서 도내 선수들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경남체육회도 4월부터 시작되는 각종 체육대회 등 준비에 돌입했다. 주요 사업은 경남 초·중학생종합체육대회(양산시·4월 21∼22일), 제56회 도민체육대회(김해시·4월 28일∼5월 1일),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충남·5월 27∼30일), 2017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제주도·6월 8∼11일), 전국체전대비 하계훈련(7월 28일∼10월 16일), 제28회 도생활체육대축전(양산시·9월 22∼24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충북·10월 20∼26일)가 대표적이다.

지현철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은 "임명받은 지도자를 비롯해 참석해주신 각 종목 전무님들께서도 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며 "부임한 지 한 달 조금 넘었다. 경남 체육발전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 올해도 좋은 결실을 거둬 경남 체육발전을 이끌고 나아가 도민행복 추구에 이바지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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