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곡시장 특화사업 눈길…한복·방아 체험 등 다채

창원봉곡시장이 도심 속 민속체험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2016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시장'으로 선정된 창원봉곡시장은 '1시장 1특화 사업'의 일환으로 민속체험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시장 입구 주차장에서부터 새로운 봉곡시장 캐릭터인 '봉순이'와 '봉돌이'가 고객을 맞이하고 LED 청사초롱으로 장식된 시장이 펼쳐진다. 미장원 앞에서는 가채 체험, 옷가게 앞에서는 궁중한복 체험, 떡집 앞에서는 디딜방아 체험, 신발가게 앞에서는 전통신발 체험, 생선가게 앞에서는 전통 물펌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통시장 특성화 사업을 통해 많은 전통시장들이 고객유치를 위해 자기 시장만의 고유한 특성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에서 유일하게 민속체험시장을 콘셉트로 잡은 창원봉곡시장의 시도가 눈에 띈다.

이흥진 봉곡시장 상인회장은 "상인 협조를 바탕으로 민속체험시장으로 변신한 봉곡시장의 모습을 널리 홍보해 창원시의 자랑, 더 나아가서는 경남의 자랑이 되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속체험시장으로 변신한 창원봉곡시장 입구에서 캐릭터 '봉순이'와 '봉돌이'가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창원봉곡시장 상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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