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좌완 구창모(사진)가 청백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구창모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열린 청백전에서 백팀의 선발투수로 등판, 2이닝 동안 19개의 공을 던지며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구창모가 상대한 청팀 타선은 이상호(유격수)-김성욱(우익수)-강구성(중견수)-모창민(1루수)-권희동(좌익수)-박세웅(지명타자)-도태훈(3루수)-신진호(포수)-황윤호(2루수)다.

구창모는 1회 이상호-김성욱-강구성, 2회 모창민-권희동-박세웅을 연속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올해 NC의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인 구창모는 깔끔한 경기 운용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청팀의 이상호는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 도태훈은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청팀 선발투수 이준평은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백팀 타선은 김준완(중견수)-이재율(좌익수)-박헌욱(우익수)-조평호(1루수)-윤병호(지명타자)-천재환(3루수)-조원빈(2루수)-강진성(포수)-김찬형(유격수) 순으로 나왔다.

김준완은 5타수 3안타 2득점 1도루, 이태율은 5타수 4안타 3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조평호도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김태우는 1타수 1홈런 2타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태우의 홈런은 NC의 스프링캠프 청백전 첫 홈런이다.

8이닝까지 진행한 이 경기에서 백팀이 12-7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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