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매달 공장 견학 프로그램…자녀 직업체험 기회 제공

두산중공업의 임직원 가족 대상 견학 프로그램이 참가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매달 진행하는 '두산 가족 창원공장 견학 프로그램'은 두산중공업 임직원 가족이 회사 이해도를 높이고, 유대감과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임직원 자녀에게는 진로체험 현장 학습 기회를 제공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더 높다.

앞으로 참가 범위를 협력사 임직원 가족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20일에는 겨울방학을 맞아 창원과 수도권 거주 임직원 가족이 대규모로 참가해 두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9월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지금껏 약 100가족 300여 명이 참여했다.

두산중공업이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창원공장 견학을 진행하는 모습. /두산중공업

참가자들은 부모 또는 배우자, 자녀가 일하는 일터를 직접 방문해 알기 쉬운 설명과 함께 단조공장·터빈공장 등 주요 제품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플랜트 기자재 제작 과정을 자세히 살펴봤다. 또한, 홍보 영상과 홍보관 관람으로 두산중 사업 분야를 이해하는 자리도 있었다.

15일 두산중 김명우 사장은 "임직원 가족이 회사에 보내주는 신뢰와 성원 덕분에 회사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가족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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