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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튼소리]'엄마야 누나야 강변 잊자'

전의홍 webmaster@idomin.com 2017년 02월 16일 목요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 아시아학과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는 강병융 교수가 쓴 소설집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의 신간 소개 기사(한겨레)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수록작들 중 단편 '우라까이'가 유난히 눈길을 끌었습니다.

2008년 2월 25일부터 2013년 2월 25일까지 <오마이뉴스> <한겨레> <조선일보>… 등 9개 매체의 기사를 합성한 그 단편엔 해당 기간의 두 청와대 주인의 행적을 '쥐를 닮은 누군가'로 희화시킨 '펀치' 묘미가 흥미로웠습니다. 세 대목만 볼까요. ㉮"그놈의 쥐는 광우병 의심 증상으로 사망했다. 거대한 쥐를 품은 닭은 이렇게 말했다. <병 걸리셨어요?>" ㉯"세상 모든 일 다 해봤다던 쥐" ㉰"누군가가 이 거대한 강을 녹차로 만들어 홀랑 다 마시려고 작정한 것 같았습니다." 4대 강 'ㅇㅁㅂ'과 <병 걸리셨어요?>의 'ㅂㄱㅎ'을 실명으로 잇대어 엮어 볼까요. '이명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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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변 잊자

강물엔 반짝이는 녹조라테

수문 밖에는 물고기 사체

엄마야 누나야 강변 잊자'

4대 강

댐/보 연중 늘 방류?

정부여 뒤늦게 대체 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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