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 위주로 시장 흘러갈 듯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은 투자 수요가 줄고 실수요가 이끌면서 청약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는 만 20세 이상 회원 749명을 대상으로 지난 6∼12일 올 상반기 분양시장 선호도 설문조사를 한 결과 청약 이유로 '내 집 마련'을 꼽은 응답자가 34.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가 청약하기에 어떤 시기인지 물으니 '나쁜 때'라는 응답이 37.7%로, '좋은 때'라는 응답(25.5%)보다 많았다. 나쁜 때라는 응답은 6개월 전보다 19.4%포인트 늘었고 좋은 때라는 응답은 19.4%포인트 줄었다.

닥터아파트는 "상반기 분양시장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흘러 작년보다 청약경쟁률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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