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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 식사 중 연행…'인권 무시' 출입국사무소

밥 먹는 사람들 막무가내 끌고 가
식당 주인 "가게 분위기 험악해져"
출입국사무소 "도주 우려 있었다"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2017년 02월 15일 수요일

김해 한림면 한 식당에서 일어난 불법체류자 검거 과정에서 무리한 단속과 그에 따른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4일 점심식사를 하던 ㄱ 씨는 "12시 5분께 밥을 먹고 있는데 출입국사무소에서 나왔다는 사람들이 외국인 노동자에게 신분증 검사를 요구했다. 그러더니 밥을 먹고 있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끌고 갔다"고 전했다. 이어 "다른 손님들까지 나서 밥 먹는데 그런 법이 어딨냐. 밥은 먹이고 하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강압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식당 주인도 "(출입국사무소 직원들이) 막무가내로 들어왔다. 그래서 다른 손님들도 식사를 하고 있으니 밥 먹고 나서 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공무집행방해로 처벌'한다는 말이 나와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ㄱ 씨와 식당주인은 이날 식당 분위기가 험악했다고 전했다. ㄱ 씨는 "외국인 노동자도 우리 동료고 누군가의 남편일 텐데 그 사람들은 최소한의 인권이 없나"고 지적했다.

부산출입국사무소 단속반은 도주 우려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입장이다. 단속반 관계자는 "사전 답사를 통해 계획을 세우고 갔다. 식당 바로 앞이 2차로인데 불법체류자들이 도주할 경우 교통사고가 날 위험이 높아 긴급히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외국인 노동자 20여 명이 있었는데 16명을 검거했다. 식당에서 식사하시던 분들은 놀랄 수 있겠으나 큰 소란은 없었고 식당 주인에게 사전에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식당 주인은 "양해 구한 적 없다. 갑작스레 들이닥쳐서 놀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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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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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기자 2017-02-21 22:03:53    
누가 보면 불법 체류자 잡아가서 쫄쫄 굼기는 줄 알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기레기들..
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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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2-21 21:53:34    
범죄자에게 인권은 없다.
21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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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구넘 2017-02-15 13:25:54    
과연 밥을 다 먹고 나서 고분히 따라갈지 의문이네요.
일단 단속 후 유치장에서 식사를 제공해도 충분히 인권에 문제 없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식의 공무원 매도식 기사는 오히려 논란이 될 듯하네요
21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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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한민족 2017-02-15 10:39:47    
토종 한민족 만세 ~~!! 토종 한민족이여 영원하라
11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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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주의 2017-02-15 10:38:14    
각자 국가에서 살어 이민금지법 만들어서 이민자체를 완벽하게 금지합시다
대한민국에는 트럼프같은 정치인 없나요 ? 극우 , 국수주의가 진리입니다
다문화 , 탈북자 척결 , 다문화 & 탈북자는 대한민국의 암덩어리입니다
11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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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문화가 싫어요ㅕ 2017-02-15 10:34:21    
다문화 , 탈북자 극혐 ;; 불법체류자는 불법이니까 꺼져 새꺄 양심있으면 자살해라 불법체류자 새끼들
118.***.***.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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