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자유한국당, 밀양·의령·함안·창녕, 사진) 의원이 응급의료취약지로 분류된 밀양시와 함안군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엄 의원이 1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두 지역은 전국 254개 시·군·구 중에서 응급의료기관이 없는 34곳 중 2곳으로, 그 중에서도 타 지자체와 접근성마저 떨어지는 취약지역 15곳 중 2곳으로 나타났다.

엄 의원은 "현재 보건복지부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육성 사업은 응급의료기관이 있는 지자체 중심으로 이루어져 지역 간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정부는 응급의료기관이 아닌 응급의료시설을 설치·운영해도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하며 보건소도 응급의료시설로 지정·운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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