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평가 2등급·거창구치소 외곽 이전·항노화 힐링랜드 조성…. 2017년 이것만은 해 내겠습니다."

거창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양동인 군수 주재로 전 실·과·사업소장, 읍·면장, 담당 주사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부서별 추진계획 및 2018년도 국·도 예산 확보를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17년도 이것만은 해 내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각 부서에서 올해 중점 추진 과제 33건을 업무 보고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대상사업은 △청렴도 평가 2등급 목표달성 △정부 3.0 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거창구치소 외곽이전 △전통시장변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거창문화재단 운영기반조성 △항노화 힐링랜드 조성 등이다.

이어진 국·도 예산 확보 보고회에서는 거창군 내년도 예산확보 목표액을 전년대비 2.7% 증액된 1448억 원으로 설정했다. 정부예산 편성 추진 일정에 맞춰 군정을 집중해 탄력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또 거창 치유의 숲, 스피드 익스트림타운, 항노화 자연휴양림 등 계속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친환경 석재 융복합 산업화, 거창체육관 개조 등 신규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을 밝혔다.

특히 국가사업인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과 국도 3호선 개설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사업 등에 대해서도 사업추진 당위성을 개발, 조기사업 추진을 위해 정책적 접근도 함께 진행한다.

양동인 군수는 "가조 돼지 양념 불고기 축제는 청년회 등 주민이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구치소 이전문제는 법무부 현지 실사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국민체육센터 직영 전환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조치였다. 문화재단 설립은 국제연극도시로 변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것을 군민들이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사업 추진 과정을 사안별로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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