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중학교(교장 이광봉)에서는 지난 9일 제11회 졸업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학부모 및 지역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 축제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졸업식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1부 기념식에서는 모든 졸업생이 한 명씩 단상에 올라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졸업장을 수여 받고 교감 선생님의 장미꽃 전달, 담임 선생님의 포옹이 이어져 사제 간 작별의 아쉬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3년간의 발자취와 선생님들의 축하 메시지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그동안의 추억을 되새기며 앞날의 설계를 다짐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깜짝이벤트로 감동과 여운이 가시지 않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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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에서는 졸업생 반별 프로젝트 이벤트를 개최하여 두 학급의 수화, 반가 공연, 졸업생의 국악(창), ‘지금 이 순간 (뮤지컬 `Jekyll And Hyde`),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합주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축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졸업생의 자축공연으로 자신들이 만들어가는 특색 있는 졸업식을 개최하여 헤어짐이라는 아쉬움보다는 새 출발을 기대하는 축하마당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선배들을 보내는 아쉬움과 졸업 축하의 마음을 담은 후배들의 합창으로 재학생과 학부모님들 축복 속에 축제와 같이 진행되었다.

이전 형식적인 졸업식에서 벗어나 즐겁고 감동을 주는 축제의 장으로서 희망과 용기를 안고 더 넓은 곳을 향해 달려가는 졸업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광봉 교장은 “음악과 함께 하는 행복한 축제 한마당의 졸업식으로 졸업생들이 모두 자신이 원하는 학교에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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